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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나우] '우한 폐렴' 봉쇄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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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나우] '우한 폐렴' 봉쇄령 확대
  • Published_at:2020-01-25
  • Category:News & Politics
  • Channel:VOA 한국어
  • tags: VOA News North Korea 미국 우한폐렴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우한 폐렴 사스 황강 봉쇄령 감염 WHO 우한코로나 신종코로나 유전자변이 발병지상황 도시봉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감염자 봉쇄 영상
  • description: [기사바로가기]https://www.voakorea.com/a/5259214.html 중국 우한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계속 늘어 800명을 넘어섰고 한국과 미국에서도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봉쇄령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인구 1천100만 도시 우한을 봉쇄한 데 이어, 24일 인근의 황강 등 13개 지역으로 봉쇄령을 확대했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습니다. 최근 며칠간 감염 사례가 급증함에 따른 조치입니다. ((신디 첸/ 난닝 향발 여행객)) “정말 걱정됩니다. 사스(SARS) 사태처럼 번질까 봐 무서워요. 그래서 우리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겁니다.” 중국 관영 텔레비전 방송은 의료진이 전국 공항에서 여행객들에 대해 검역을 진행하는 장면이라며 방영했습니다. 단, 현 단계에서 세계보건기구 WHO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박사/WHO 사무총장)) “현 상황은 중국에서 비상 상황이지만 국제적인 보건 비상사태까지는 아닙니다. 아직 그런 단계에 이르진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지난 2003년 8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스’ 확산 때처럼 심각한 수준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말합니다. ((데릭 거스러 박사/랭커스터대학교 바이러스학자)) “ ‘사스’ 때와 가장 근접한 상황이긴 합니다. 따라서,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하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감염자 대비 사망자 수가 사스 때보다 상당히 낮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우한의 수산물시장에서 불법 거래된 동물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데릭 거스러 박사/랭커스터대학교 바이러스학자)) “중국이 우한에서 이번 사태의 싹을 잘라내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얻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또한 감염과 접촉 사례를 확실히 추적하고 격리해야 합니다. 아울러 우한에서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모든 사람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밖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 전염 사례가 나타나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지구적 확산의 시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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