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video detail
조현민 “월급서 까든가! 징계해!”…‘갑질’ 반말에 협박까지 / KBS뉴스(News)
749K 1.4K 1.2K 01:52
조현민 “월급서 까든가! 징계해!”…‘갑질’ 반말에 협박까지 / KBS뉴스(News)
  • Published_at:2018-04-19
  • Category:News & Politics
  • Channel:KBS News
  • tags: NEWS KBS 뉴스9 KBS 뉴스9
  • description: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조현민 전무가 평소 사내에서 어떤 식으로 회의를 하는지 엿볼 수 있는 녹음 파일을 KBS가 입수했습니다. 고성과 반말, 협박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에어 본사에서 열린 직원회의. 시작과 동시에 조현민 전무가 반말을 퍼붓습니다. [조현민/전무 : "날 잘 모르나 보지? 대답 안 한다고 그냥 넘어가는 사람 아니거든. 대답 안 할 거야?"] 목소리는 점점 커집니다. [조현민/전무 : "당신도 문제야. 내가 (책상 치는 소리) 몇 번을 얘기를 했으면 재촉을 해서라도 갖고 와야 될 거 아니야. 근데 이 따위로 갖고 와?"] 실무자들 작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게 이유입니다. 욕설도 튀어나옵니다. [조현민/전무 : "XX 시끄러워! 쳇, 또 뒤에 가서 내 욕 진탕 하겠지? 그렇죠? 억울해 죽겠죠?"] 직원을 하인처럼 부리는 듯한 말은 계속됩니다. ["(죄송합니다.) 맞아요? 안 맞아요?"] 화를 못 이긴 듯 뭔가를 내려칩니다. ["사람이 정말, (퍽) 아우, 씨"] 월급과 인사권을 무기로 협박까지 합니다. ["당신 월급에서 까요, 그러면. 월급에서 깔까? 징계해! 나 이거 가만히 못 놔둬. 어딜! 징계하세요. 어디서~!"] 30분 간의 공포의 회의는 뭔가를 집어 던지며 끝났습니다. 이 녹음 파일을 제공한 진에어 전 직원은, 조 전무의 평소 이런 언행을 견디기 힘들어 회사를 그만뒀다고 털어놨습니다. 조 전무는 한진그룹에서 진에어 부사장과 칼호텔네트워크, 한진관광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이번 갑질 논란으로 대기발령을 받았지만, 직함과 직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ranked in date views likes Comments ranked in country (#position)
2018-04-21 502,699 756 870 (South Korea,#2) 
2018-04-22 672,183 1,206 1,118 (South Korea,#6) 
2018-04-23 749,474 1,382 1,151 (South Korea,#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