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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2억 마리를 학살한 중국은 어떻게 됐을까?
- Published_at:2017-06-19
- Category:Entertainment
- Channel:랭킹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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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960년 중국은 최악의 흉년 때문에 많은 사람이 굶어죽었다. 당시 1958년부터 3년 동안 죽은 사람은 4천만 명이 넘었는데 이는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의 80%에 달하는 엄청난 숫자다. 그렇다면 이렇게 엄청난 재앙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놀랍게도 전쟁이나 전염병이 아닌 참새로 인해서 발생했다. 당시 중국에서는 식량이 부족해서 굶어죽는 사람이 많았다. 때문에 마오쩌둥은 식량증산정책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그리고 마오쩌둥은 끊임없이 식량 증진을 위한 노력을 했다. 1958년 어느 날 농촌마을을 방문한 모택동은 크게 분노한다. 참새들이 모여 벼 이삭을 쪼아먹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참새 때문에 곡식의 수확량이 줄었을 거라고 생각했고 참새를 해로운 새라고 규정해서 참새 섬멸 작전을 계획한다. 그는 베이징에 참새 섬멸 지휘부를 설치해 소탕을 시작한다. 1958년 4월 19일 베이징 시민 300만 명은 참새를 잡기 위해 베이징의 800곳이 넘는 시내에 독이 들어간 과자를 뿌렸으며 깃발을 흔들면서 꽹과리 같은 도구를 계속 사방에서 쳤는데 참새는 논이나 나무에 앉지 못하고 허공을 날다가 떨어졌다. 이날 8만이 넘는 참새가 죽고 사흘 만에 40만 마리가 죽었다. 베이징에서 시작된 참새 박멸작전은 이내 전국으로 퍼졌고 중국 전역에서 무려 2억 마리가 넘는 참새가 죽었다고 한다. 이에 마오쩌둥은 만족하며 농산물 수확량 증가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쌀 수확량은 줄어들고 굶어죽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최악의 대기근의 원인은 먹이사슬의 붕괴 때문이었는데 벼 이삭을 쪼아먹는 참새는 오히려 해충을 잡아먹기 때문에 해충의 번식을 막고 농사에 도움이 되는 존재였던 것이다. 뒤늦게 소련에서 참새 20만 마리를 공수했지만 이미 늦었다. 참새를 해로운 존재라고 했던게 끔찍한 결과를 낳은 것이다. 그리고 마오쩌둥은 이 작전의 실패로 국가 주석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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