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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아비규환' 취임 행사, '당신의 희망은 내 기념품일 뿐?'
- Published_at:2013-02-25
- Category:Entertainment
- Channel:sportsseoul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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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스포츠서울닷컴│조재형 인턴기자]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같은 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취임 기념 '희망이 열리는 나무'(이하 희망나무) 행사가 진행됐다. 새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행사에 참석한 국민 대표들과 '희망나무'가 담긴 복주머니를 개방한 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소망이 적힌 편지를 읽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떠나간 지 채 5분이 지나지 않아 행사장은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경호팀의 통제가 풀린 틈을 타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이 '희망 메시지'를 너도나도 떼기 시작했기 때문. 국민 개개인의 소원을 마치 남의 것으로 치부하는 듯한 현장을 보며 '성숙한 시민 의식'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한다. divetostree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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