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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남편의 성기 자른 50대 아내…왜?
- Published_at:2017-08-27
- Category:News & Politics
- Channel:MBN
- tags: MBN 굿모닝MBN 남편 부부 아내 성기 폭력 체포 여수 엽기
- description: 【 앵커멘트 】 50대 아내가 잠을 자고 있던 남편의 성기를 자른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평소 사이가 좋았다는 이들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 여수시의 한 아파트. 깊은 밤 신음을 듣고 놀란 옆집 주민이 찾아가보니 50대 남성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아내 54살 김 모 씨가 잠을 자고 있던 남편의 성기를 자른 상황. 김 씨는 그 자리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평소 이들 부부의 사이가 좋아 보였던 터라 이번 엽기적인 사건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입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두 분 다 괜찮으시고 애들 인사하면 받아주고 아줌마도 좋으시고…."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평소 남편이 자신을 무시하고 폭력적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남편은 골프까지 즐기면서도, 생활비 한 푼을 쥐여주지 않았던 것에 분노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경제적인 지원을 전혀 못 받은 상태에서 평소 자기 무시하던 행동들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다 보니까 갑자기 우발적으로…." 경찰은 김 씨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했던 정황도 극단적인 범행을 저지른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남편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더 조사한 뒤 김 씨에 중상해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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