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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저지른일 덕분에 한국에 의문의 대박이 터진상황 / 괜한 이기심 드러낸 베트남, 결과는 후회만 남았다 [잡식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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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저지른일 덕분에 한국에 의문의 대박이 터진상황 / 괜한 이기심 드러낸 베트남, 결과는 후회만 남았다 [잡식왕]
  • Published_at:2020-04-16
  • Category:News & Politics
  • Channel:잡식왕
  • tags: 베트남 한국 쌀 수출규제 사재기 잡식왕 쓸모왕 퍼플튜브 삼성 베트남삼성 하노이 비비고 해외반응
  • description: 전 세계를 강타한 최근의 사태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는 식량을 포함한 다양한 자원의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BBC에서는 전 세계 곳곳에서 극심한 생필품, 식량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한국은 안정적인 유통만과 사재기는 불필요하다는 시민의식 덕분에 사재기 현상은 전혀 보이지 않고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한국은 사재기는 커녕 오히려 생필품을 다른나라에 수출하는 상황입니다. 홈플러스는최근 싱가포르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으로부터 화장지 2000세트를 보내달라는 긴급한 요청을받아 빠르게 수출물량을 조달했다고 전했습니다. 홈플러스는 큐텐측의 추가요청으로 생수들의 생필품에대한 수출을 협의중이며 화장지를 대량수출하는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런데 베트남은 그야말로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있습니다. 인도, 태국에이어 세계3위의 쌀수출국인 베트남은 3월 24일부터 가뭄등을 이유로 쌀 수출을 잠정 중단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이고 실제 이유는 비상사태에 대비하기위해 쌀자원을 비축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자국의 비상사태에 대비하는것을 뭐라할수는 없지만, 전 세계 많은국가들이 혼란에 빠져있고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확산세가 크지않은 상황에서 세계 3위 수출국의 갑작스럽운 쌀 수출중단 결정의 파급효과를 생각한다면 성급하면서도 조금은 이기적인 결정이기도 합니다. 유엔 식량농업 기구에서도 베트남의 이같은 조치에 식량 수출제한은 저소득 국가에게 피해를 주고 절박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식량을 전달하려는 인도주의 단체에도 피해를준다 지금은 결속력을 보여주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할때라며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식량 수출금지는 상당한 나비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밀 수출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사례가 있습니다. 2010년 가뭄과 산불을 이유로 러시아가 밀 수출을 중단하였고, 비슷한 시기 우크라이나가 쿼터제를 시행하여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하자 세계 식량시장은 엄청난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2011년 식량가격은 폭등했으며 이때문에 동아프리가 소말리아 지역에서는 무력 26만명이 아사하는 일이 벌어졌고 그중 절반은 어린아이 였습니다. 이처럼 식량 수출제한은 간단한 무역의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 필리핀은 전체 쌀 수입량의 70%이상을 베트남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직면한 필리핀은 쌀 사재기를 방지하기위해 1인당 쌀 구매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도 베트남이지만 한 국가에 식량자원의 70%나 의존하는 필리핀도 그리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다시한번 식량 자급에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사례들 입니다. 쌀을 파는 나라들이 판매를 중단하자 사는 나라들은 가지고있는 쌀을 비축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국제 쌀 가격은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덩달아 식량가격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의외의 반사이익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쌀을 자급하고 있기때문에 베트남의 살 수출제한에대한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국은 쌀이 남아도는 상황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정부가 비축한 쌀재고는 86만7천톤입니다. 정부의 적정 재고량은 연간 소비량의 18%수준인 80만톤입니다. 즉 정정재고량보다 6만7천톤이나 쌀이 남아있는 것이죠. 쌀도 식량이기 때문에 저장 기간이 길어지면 품질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매년 34만톤가량의 쌀을 사들여 재고물량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그간 한국 쌀은 중국, 동남아 쌀보다 2~3배 가량 비싸기 때문에 수출판로를 뚫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트남의 쌀 수출규제 덕분에 국제 쌀값과 식량가격이 상승하자 한국산 쌀과 식품을 찾는 국가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전북 익산의 새일미 품종쌀은 매달 20t씩 홍콩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전남 강진에서도 지난달 30일 새청무 품종쌀 90t을 말레이시아에 처음으로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식량가격 상승추세에따라 지난달 한국의 라면수출은 28%나 증가했고 쌀 가공식품과 조제분유의 수출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 햇반, 냉동피자가 사재기 대상이 되면서 평소대비 주문량이 2배이상 증가했습니다. 그 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올해1분기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8%증가한 17억 43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3월 한달에만 6억7500만달러의 농식품을 수출하였고 이는 전년대비 15.8%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 그런데 수출금지이후 국제 쌀과 식량 가격이 상승하자 베트남은 곧바로 수출금지령을 해제합니다. 4월 13일 베트남은 쌀 수출금지령을 해제하고 당장 40만톤 규모의 쌀 수출을 승인합니다. 물론 전년대비 40%감소한 제한적인 물량만을 수출하기로 결정했지만 앞서 3월 결정했던 쌀수출금지령이 얼마나 성급한 결정이었는지 스스로 입증한 꼴이 되었습니다. 베트남은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의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공장을 건설하였고 제품을 생산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를토대로 경제강국이 되기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탄탄한 신뢰관계가 형성되어야만 진정한 경제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울때 진짜 신뢰관계가 형성된다고 하죠. 이번 사태에 베트남이 보여주었던 갑작스런 한국발 비행기 착륙불허, 베트남 항공사 환불거부, 성급한 쌀 수출금지와 같은 조치들이 과연 국제사회에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조치였는지 다시한번 베트남이 진지하게 되새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잡식왕 후원하기] https://toon.at/donate/636944796530208362 [비즈니스 문의] Email : hotissue6@gmail.com [저작권] 본 채널은 연합뉴스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었으며, 연합뉴스는 본 채널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잡식왕 무단배포, 도용, 재가공 금지 Stock footage provided by Videvo, downloaded from https://www.videvo.net” Free Stock footage by Videe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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