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video detail
[자막뉴스] 흔쾌히 빌려준 땅 파봤더니…'우르르' 쏟아져나왔다 / KBS 2023.04.02.
985K 3.0K 1.5K 01:43
[자막뉴스] 흔쾌히 빌려준 땅 파봤더니…'우르르' 쏟아져나왔다 / KBS 2023.04.02.
  • Published_at:2023-04-02
  • Category:News & Politics
  • Channel:KBS News
  • tags: KBS KBS NEWS KBS뉴스 NEWS kbs뉴스 kbs 뉴스 kbs news kbs 뉴스 자막뉴스 산청군 관급공사 임대
  • description: 경남 산청군 천500㎡ 크기 논입니다. 논 주인 김 씨는 3년 전 한 토목공사 업체에 논을 임대해줬습니다. 산청군이 발주한 30억 원 규모 상수도 공사를 낙찰받은 업체였습니다. 당시 산청군에서 김 씨에게 먼저 임대 여부를 물어왔고, 원상복구를 해준다는 말에 땅 임대를 승낙했다는 것입니다. [김수현/농지 소유주 : "보증금, 계약금 그거 묻지도 않았습니다. 산청군에서 하니까 뭐 당연히 좋은 일을 하는 거구나 내가 선심을 베푼 거죠."] 공사 업체는 창고와 사무실 용도로 임시 건축물을 세워 논을 사용했는데, 건물을 철거한 뒤 문제가 생겼습니다. 김 씨가 밭을 만들기 위해 굴착기로 땅을 팠더니, 건물 기초용으로 추정되는 폐콘크리트가 무더기로 나온 겁니다. 확인된 폐기물만 5톤 정도로 추산됩니다. 김 씨는 공사 업체에 폐기물을 치워달라고 요청했지만, 어렵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공사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그거(폐기물은)는 우리가 굴삭기를 이용해서 다 긁어내서 다 보냈습니다."] 발주처인 산청군은 담당 공무원이 땅 임대를 주선한 것으로 보이지만, 김 씨와 해당 업체가 해결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산청군 관계자/음성변조 : "(업체가 지역 현황을 모르니까) 공무원들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래서 아마 토지 소유자한테 빌려줄 수 있냐, 없느냐를 갖고 이야기는 안 되었겠습니까."] 취재가 시작되자 산청군은 지금까지 나온 폐기물은 처리해주겠다면서도, 논의 원상복구는 행정 절차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산청군 #관급공사 #임대
ranked in date views likes Comments ranked in country (#position)
2023-04-04 985,742 2,975 1,473 (South Korea,#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