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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침묵…출구조사에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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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침묵…출구조사에 희비 교차
  • Published_at:2017-05-09
  • Category:News & Politics
  • Channel:KBS NEWS
  • tags: NEWS KBS 뉴스9 KBS 뉴스9
  • description: 앵커 멘트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순간, 각 당 후보 진영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대선에서 출구조사의 정확도가 높았던 만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저녁 8시. 각당 후보 진영의 반응은 명확하게 엇갈렸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40%를 넘기며 1위를 차지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당직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를 나누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비록 과반 득표는 아니지만, 2위 홍준표 후보와의 격차가 18% 포인트 이상 벌어지면서 다소 안도하는 분위깁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그야말로 무거운 침묵이 흘렀습니다. 23.3% 득표로 2위, 보수층의 결집으로 홍 후보의 지지율이 후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붉은색 선거운동복을 맞춰입은 당직자들은 거의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방송을 지켜봤습니다. 국민의당 지도부도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양강 구도까지 형성했던 안철수 후보가 21.8% 득표에 그치자, 곳곳에서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특히, 오차범위 이내지만 홍 후보에게도 뒤진 것으로 나타나자, 당 관계자들은 믿기 어렵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른정당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막판 인기몰이로 상당한 득표를 기대했던 유승민 후보 측은 낮은 득표률로 4위에 머물자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아쉬움이 큰 분위깁니다. 진보정당 역사상 가장 높은 5.9% 득표율이지만, 선거운동 기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지지율 추이 보다 결과가 미흡했기 때문입니다. 각당 후보 진영은 최종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대와 긴장감 속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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