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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세월호 선장, 버젓이 혈압재는 모습 포착](http://i1.ytimg.com/vi/PDGfN55Vr_A/mqdefault.jpg)
[경향신문]세월호 선장, 버젓이 혈압재는 모습 포착
- Published_at:2014-04-21
- Category:News & Politics
- Channel:thekyunghyangtv
- tags:
- description: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211012321&code=940202 여객선 세월호 침몰 직후 구조된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임시 진료소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받고 태연하게 걸어 나서는 모습이 동영상에 포착됐다. 21일 〈경향신문〉이 단독 입수한 동영상에 사고 후 팽목항으로 배를 타고 이동해 임시 진료소에 누워 있는 이 선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선장은 10여명의 승선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진료소에서 조금은 지친 표정으로 모포를 덮고 누워 있었다. 동영상에는 의료진이 두 눈을 감은채 누워 있는 이 선장의 혈압을 재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이 선장은 평상복 차림이었다. 1분 정도 누워 있던 이 선장이 간단한 건강 상태 확인을 마친 후 일어나 모포를 감싼 채 진료소를 나서는 모습도 동영상에 잡혔다. 이 선장은 외형상 특별한 이상이 있지는 않아 보였다. 주변에는 다른 구조자들이 누워 물에 흠뻑 젖은 몸을 떨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이 선장은 사고 직후 구조돼 임시 진료소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 받은 뒤 곧 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영상은 사고 당시 현장에 나갔던 목포의 한 병원에서 촬영한 것으로 사고 당시 구조자들이 팽목항으로 들어오는 모습과 임시 진료소에서 치료 받고 있는 구조자들의 모습이 담겼다.이 선장은 앞서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조타실을 3등 항해사에게 맡긴 채 자신은 침실에서 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선체가 매우 기울었을때 쯤 조타실로 허겁지겁 뛰어가 '힐링펌프(수평유지장치)'를 가동하려 했지만, 최대 10도 정도인 복원가능 각도를 넘어서 이미 무용지물이 된 상태였다. 선체를 포기해야 한다고 판단한 선장은 9시30분 일부 승무원에게 "대피하라"고 지시한 후 막 사고해역에 도착한 해경구조선에 올라탔다. 그가 구조된 것은 당일 오전 9시50분쯤이다. 당시 선내에는 승무원을 제외하고도 450여명의 단원고 학생과 일반인들이 "침착하게 객실에서 기다려라"는 안내방송의 지시를 따르고 있었다. 그들 중 300명 이상이 숨졌거나, 선내에서 수몰됐다.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는 21일 8시30분 현재 64명이고, 실종자는 238명이다. 이 선장은 경찰 조사에서 "할 말이 없다"며 고개를 떨궜다. 〈글 이종섭·백승목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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