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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서 70대 할머니 폭행한 40대 여성 검거
- Published_at:2015-05-02
- Category:Shows
- Channel: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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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앵커 멘트 시내 버스에서 한 여성이 70대 노인의 뺨을 수차례 때리는 동영상이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는데요, 경찰이 수사 착수 5시간 만에 해당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내버스 할머니 폭행'이란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휴대전화 촬영 영상입니다. 한 여성이 시내버스 안에서 언성을 높이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녹취 "나 산남동 사는데, 너희 다 무너뜨릴 거야! 내가." 옆 좌석 할머니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하더니, 녹취 "내버려둬, 왜 간섭을 해, 내버려두라고, 저쪽으로 꺼져." 갑자기 손찌검합니다. 할머니가 뒷 좌석으로 피하자 뒤쫓아와 수차례나 뺨을 때립니다. 인터뷰 이00((77살)/피해자 할머니) : "생각도 하나도 안나요. 무슨 생각도. 그냥 주저앉아서, 어, 어, 어, 어, 이 소리만 하고." 버스 안 난동은 이를 말리던 다른 여성 승객들에게도 이어집니다. 녹취 "앉으라고! 앉으라고!" 남성 승객들이 나서면서 이 여성의 난동은 멈췄고 70대 할머니도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 00(이복순 할머니 아들) : "놀란 거보다 어처구니가 없었죠. 영상을 보고 나서." 경찰은 수사 착수 5시간 만에 40살 유 모 씨를 붙잡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이만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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