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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일일기자 유이 스포츠경향 창간 8주년 축하 메세지](http://i.ytimg.com/vi/dit3aixilYw/mqdefault.jpg)
[경향신문]일일기자 유이 스포츠경향 창간 8주년 축하 메세지
- Published_at:2013-05-15
- Category:News & Politics
- Channel:thekyunghyangtv
- tags:
- description: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305160735006&sec_id=510201 '부담 반, 설렘 반.' '스포츠경향' 창간 8주년 특집 지면을 위해 '일일 기자체험'을 하러가던 10일 낮.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으로 가는 내내 가슴이 '바운스 바운스' 요동을 쳤다. 연예계 데뷔 후 첫 무대에 서던 날도 이랬었나. '스포츠경향'으로부터 요청을 받은 날 이후 쭈욱~ '부담 100배'였다. 창간특집이라던데, 인터뷰도 해야 한다던데.... 잠을 설쳤더니 화장도 잘 안 먹는 것 같다. 괜히 한다고 했나.... 구장에 가까와 질수록 후회는 밀려온다. 초등학교 운동회 때 100m 출발선 앞에 선 기분이다. 하지만, 솔직히 이런 날을 기다려 온 게 사실이다. 야구감독 아빠에 연예인 딸, 이런 환상 조합이 어디 있나. TV에서 야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언니들을 보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솟았다. '야구여신'이 되고 싶었다. 더구나 취재할 구단은 아빠(김성갑)가 오랜 기간 몸담았고 지금은 2군 감독으로 계신 넥센 히어로즈. 욕심이 났다. 넥센 히어로즈의 여신이 되는 거야. 구장에 도착하니 직원 아저씨가 먼저 알아보고 반갑게 맞아주신다. '빽이 좋다'는 건 이런 때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박병호 선수도, 강정호 선수도 '초보기자 유이'를 배려한 듯 아빠 얘기부터 꺼낸다. 긴장이 풀리면서, 즉흥적인 질문도 막 떠오른다. '넥센 나훈아' 얘기가 나오자 강정호 선수가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했다. 서건창 선수는 지난해 워낙 잘해 눈여겨 봐왔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지 눈을 아래로 깔고 조곤조곤 말한다. 질문을 퍼붓고 상대의 대답과 반응을 살피는 게 재미있다. 이런 게 기자하는 맛일까! 아쉬웠던 것은 염경엽 감독님과 인터뷰다. 워낙 삼촌 같은 분이고, 친근해서 기자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 같다. 날 취재하면서 날카로운 질문을 하던 기자들처럼 하고 싶었는데.... '야구기자 유이'의 점수는 몇점이나 될까. 창간 8주년이니 최소한 80점은 받아야 할 텐데. 오랫동안 꿈이 현실이 된 순간, 소중한 경험을 할 기회를 준 '스포츠경향'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아빠께 외치고 싶다. "저, 야구감독 딸 자격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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