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video detail
아파트 꼭대기층에서 겪은 포항 지진, 초토화된 집을 보고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35살에 사둔 땅 위에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단층집 짓기 | 아내 설계, 남편 시공 | #건축탐구집
118K 1.1K 89 17:57
아파트 꼭대기층에서 겪은 포항 지진, 초토화된 집을 보고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35살에 사둔 땅 위에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단층집 짓기 | 아내 설계, 남편 시공 | #건축탐구집
  • Published_at:2023-09-09
  • Category:Travel & Events
  • Channel:EBS 컬렉션 - 라이프스타일
  • tags: EBS EBS컬렉션 ebs collection collection 세테기 세계테마기행 travel 여행 라이프스타일 다큐멘터리 documentary lifestyle humanism culture tradition home living 다큐멘터리 다시보기 휴먼다큐 다큐 감동 브이로그 지진 집짓기 포항 지진 단독주택 전원주택 목조주택 house remodeling 리모델링 인테리어 architect architecture 집수리 설계 전세 매매 부동산 월세 단층집 고벽돌 지진트라우마 earthquake 자연재해 재난 인급동 인기급상승
  • description: 산골 중의 산골, 봉화 어느 마을의 끝자락, 아기 돼지 삼 형제의 벽돌집을 연상케 하는 붉은색 고벽돌 집이 눈에 띈다. 겉으로 보기에도 튼튼해 보이는데, 부부가 튼튼한 집을 지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꼭 있었다고. 사실 부부는 포항 지진 이후 트라우마가 생겼다. 가장 안전했던 집이 가장 위험한 집으로 삽시간에 바뀌는 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집을 짓기로 결심했던 것. 지진에 강한 목조주택을 기반으로, 위에서 물건 떨어질 일이 없는 단층, 그리고 언제든 밖으로 나갈 수 있게 21개의 창문을 설계했다. 심지어는 지질학과 친구에게 자문하여, 안전한 땅임을 확인했을 정도. 그렇게 아내 민경씨가 설계하고, 남편 찬욱씨가 시공하여 안전한 집이 완성되었다. 그러나 집 한 채 지으면서 속앓이했을 정도로 고생했다고. 남편 찬욱씨 성격상 미안한 마음이 들어, 다시 공사해 달라고 말하지 못했던 것. 이유는 시공업자 심기 불편하게 만들었다가, 못 세 개 박아야 하는 일, 못 두 개만 박아버릴지도 모른다는 노파심 때문. 내 눈에만 보이는 하자를 집 안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아내 민경씨는 딱 적당하다고 말하는 화장실은 남편 찬욱씨가 편하게 쓰기에는 조금 좁단다. 또, 성인 한 명이 제대로 서 있기에는 조금 낮은 다락방도 마찬가지이다. 다시 해달라 말하지 못해 다락방 갈 때마다 늘 구부정한 자세로 왔다 갔다 해야 한다고. 다음에 또 집을 짓는다면, 내가 직접 짓겠다는 마음이 절로 든다는 남편 찬욱씨. 몸이 아플 만큼 고생했지만, 땅이 맞닿은 곳에서 자연과 가까이 사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는 부부의 안전하고 튼튼한 집을 만나보자. #건축탐구집 #지진트라우마 #단층집 #목조주택 #집짓기 #지질학 #단독주택 #인테리어
ranked in date views likes Comments ranked in country (#position)
2023-09-11 85,449 731 69 (South Korea,#15) 
2023-09-12 118,125 1,078 89 (South Korea,#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