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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싸이, 서울광장 집어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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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싸이, 서울광장 집어삼키다
  • Published_at:2012-10-04
  • Category:Entertainment
  • Channel:thekyunghyang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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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cription: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0050151311&code=960802 '국제가수' 싸이(35)가 서울광장을 집어삼켰다. 4일 오후 10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무료 공연을 열었다. 서울광장은 일찍부터 싸이의 공연을 보기위해 모인 10만여명(경찰추산)의 시민들로 가득 찼다. 발디딜틈 없는 인파에 한때 휴대전화가 불통이 되기도 했다. 밤 10시를 알리는 스크린 시계와 함께 무대에 오른 싸이는 "이렇게 많이 오실 줄 몰랐다. 4년에 한번씩 (월드컵때마다) 여길 와봐서 아는데 이렇게 많이 오는 건 말도 안된다.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잘노는지 보여주자"고 말했다. 월드컵 응원을 연상시키는 애국가가 울려퍼진 후 '라잇 나우' 로 공연을 시작하자 장내는 후끈 달아올랐다. 무대는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폭죽과 레이저, 꽃가루 등 각종 특수효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연예인'을 부르자 팬들이 일제히 따라부르며 순식간에 서울광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싸이는 공연 중간중간 "데뷔 12년만에 다른 나라에서 신인가수가 되어버린 가수" "한국에서 누군가 해낼 줄 알았지만 그게 저일 줄은 몰랐습니다" 등 특유의 재치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계속되는 앵콜요청에 싸이는 '흔들어주세요', '새', '나 이런 사람이야' '강남스타일' 등 히트곡들을 부르며 당초 계획했던 1시간보다 두배 가까운 시간을 공연했다. 싸이는 빌보드 1위에 오르면 "시민들이 많이 모일 장소에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 '강남스타일'을 선보이겠다"고 공약했으나 빌보드 2주 연속 2위를 차지한 이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무대에 올랐다. 〈채용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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