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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캐스트 #134] '귀태'와 '환생경제', 막말의 정치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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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캐스트 #134] '귀태'와 '환생경제', 막말의 정치공학
  • Published_at:2013-07-15
  • Category:News & Politics
  • Channel:hanitv
  • tags:
  • description: 2013년 7월15일(월) 〈한겨레캐스트 2013 #129 -성한용의 이슈 진단〉 '막말 정치' 어떻게 봐야 하나? 한겨레 기자들의 뉴스 분석 및 논평 프로그램 성한용 선임기자, 김남일 정치부 기자의 진단 -홍익표 의원 '귀태' 발언 "지난해 출판된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라는 책에 '귀태'(鬼胎)라는 표현이 있다.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태어났다는 뜻이다. 일본제국주의가 세운 만주국의 귀태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가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귀태의 후손들이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다" -한나라당의 '환생경제' 파문 2004년 8월28일 전남 곡성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로 구성된 극단 '여의도'가 올린 연극. 노무현 전 대통령을 '노가리'라 칭하며 "육XX놈" "개X놈" "부X값" 등의 욕설은 물론 "거시기 달 자격도 없는 놈" 같은 성적 비하 발언을 대사로 사용했다. (한겨레신문 2004년 8월30일자) ◆ 주요내용 -귀태(鬼胎), 무슨 뜻인가? -청와대의 첫 반응은 강한 비판이 아니었는데? -이 홍보수석 다음날 강경발언 배경은? -새누리당의 강경선회, 배경은? -새누리당 국회일정 중단 철회, 이유는? -이해찬 의원, '박근혜 비판' 무슨 내용인가? -정치에서 '막말'이란? -홍익태 의원의 '귀태 발언' 막말인가? -박 대통령의 '말의 품격', 어떤 내용인가? -'정치인 박근혜', 막말에서 자유롭나? -'환생경제 막말', 새누리당 설명은? ◆ 성한용의 진단 싸움은 민주주의의 본질입니다. 정치인들에게 싸우지 말라고 주문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정치는 이해 갈등과 타협을 거쳐 국가의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과거 독재 시절에는 정치인들이 싸우지 않았습니다. 정치인들이 독재자의 지시를 그대로 따라야 했기 때문입니다. 말과 논리는 정치인들에게 싸움의 도구입니다. 정치인들이 말로 싸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특히 야당에게 말은 매우 중요한 정치투쟁의 도구입니다. 여당은 권력을 가졌지만 야당은 그런 여당에 맞서서 말로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한나라당이 야당 시절 김대중 대통령의 건강과 나이에 대해 막말을 하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은 것도 그런 배경이 있습니다. 따라서 야당 정치인들의 말을 막말정치라는 한 마디로 억눌러서는 곤란합니다. 그렇다고 정치인들에게 말의 자유가 무한대로 허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치인, 특히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들이기 때문입니다. 품격있는 언어와 세련된 논리로 상대방을 제압해야 합니다. 결국 심판은 국민들입니다. 대통령과 여당을 겨낭한 야당의 비판이 정치적으로 정당한 공격인지 아니면 품격을 잃은 막말인지 잘 구분해서 보는 지혜와 안목이 필요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 제작진 앵커: 성한용, 취재: 석진환, 기술감독: 박성영, 연출: 박종찬 ◆ 팟캐스트 -아이튠즈/ https://itunes.apple.com/kr/podcast/hangyeolekaeseuteu-2013/id664437159?mt=2 -팟빵 채널/ http://www.podbbang.com/ch/6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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