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video detail
원정 와서 트럭째 조개 싹쓸이…지역 어민들 분통 / KBS 2021.03.22.
- Published_at:2021-03-21
- Category:News & Politics
- Channel:KBS News
- tags: 지역 어민 원정 조개 채취 트럭 분통 앵커 바닷가 판매 목적 대규모 해산물 자치 단체 어업 신고 충남 태안 해변 외지 업자 대량 반복 갈등 KBS 뉴스 뉴스광장 뉴스광장1부
- description: 바닷가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해산물 채취는 각 자치단체에 어업신고를 한 지역 어민들만 할 수 있는데요. 충남 태안의 한 해변에서 외지 업자들이 대량으로 조개를 원정 채취해가는 일이 반복돼 지역 어민들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안국립공원인 태안의 한 해변가. 무리를 지은 사람들이 봄 제철을 맞은 명주조개를 능숙하게 캐냅니다. 채취한 조개를 가득 담은 마대자루가 줄줄이 늘어서고, 트럭으로 실어 나를 준비를 합니다. 마을 어민들은 이렇게 다른 지역에서 몰려온 원정 채취꾼들 탓에 조개 씨가 마르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김광호/충남 태안군 밧개어촌계장 : "성체도 안 된 조개를 무분별하게 저렇게 마구 파서 조개 씨를 말리고 있습니다."] 재미삼아 조금씩 캐는 관광객과 달리 판매가 목적인 업자들이 싹쓸이로 불법 채취한다는 겁니다. [남기섭/마을 주민 : "어디서 오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대규모로 오셔서 싹쓸이를 하고 계시는데, (해안 국립공원에는) 오토바이나 그런 게 출입할 수 없는데 지금 보시다시피 다 들어가서..."] 하지만 포획금지나 금어기 지정 어종도 아니어서 단속도 쉽지 않은 상황. 수산업법에 따라 대량으로 해산물을 채취할 때는 관할 자치단체에 맨손어업신고를 한 지역 어민만 가능하지만, 해경이 일일이 채취자의 거주지와 어업신고증을 확인하기는 힘듭니다. [김정현/태안해경 마검포 파출소 경위 : "이번 건 같이 80~100명 가량 되는 분을 일일이 다 신분증을 조회를 하고 맨손어업 허가 사항을 확인하는 게 가능은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은 있죠."] 해변이 삶의 터전인 마을 주민들은 업자들이 조개를 싹쓸이하는 상황을 지켜보며 속만 끓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금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44043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어민 #조개 #불법포획
ranked in date | views | likes | Comments | ranked in country (#position) |
---|---|---|---|---|
2021-03-23 | 762,542 | 4,144 | 3,229 | (,#11) |